thoughts on granma


나의 싸이클은 할머니가 약을 들고 오시는 것으로 시작한다.  따끈따끈 정성스레 타 주신 인삼과 초특급의 뉴질랜드 마누카 꿀을 탄, 오분을 걸어오시는데 식지 않도록 비닐봉지로 꽁꽁 덮은 차를 나에게 날라오시는 작업으로부터 시작한다.  할머니가 문을 여시고 오시는 순간부터 나는 내자신 깊숙히 내재해 있는 감정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어느 날은 반갑고 (특히 컴퓨터와 인터넷에 빠져 그날에 있었던 좋은 일들이 어딘가로 사라지는 데 즉 죄책감이 아직 있을 때 또 어떤 날은 신화방송이나 코난같이 재미있는 방송들에 모든 감각을 다해 보고 있을 때할머니가 또 들이닥쳐 보지를 못하겠구나 짜증이 나면서 여러가지 이유를 발굴해 내어 원망하고 싶은 감정이 솟구쳐 올라온다.  그러면서 나의 일과는 시작한다. 우선 약차 먹을 때만큼은 진지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또 어떤날은 고마운 마음을 청하면서, 어떤 때는 할머니의 그것 그러니까 영 을 받아 정성을 다하여 끓인 차를 통하여 할머니가 할머니의 둘째 손녀딸에게 애지중지하는 마음을 먹는 다는 생각으로 받아마신다.

그날그날 내가 얼마나 노력한바를 조금이라도 느껴볼 수 있었고, 또 내 주위에 갑자기 나타난 내가 갖고 싶은 물건, 사람, 작아도 진귀함이 느겨지는 경험을 조금이라도 체험을 할 수 있었을 때 나는 한심함을 극복하고 컴퓨터 좌석에서 헤어나오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부모님을 진정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다 얼마 안 가 나는 컴퓨터를 내팽겨치고 침대로 기어들어가 잠시 쉼을 청한다 샤워와 내일에 대한 준비도 안 한체.  컴퓨터는 드렁드렁 싱알 같은 것이 빠진 오토바이처럼 천천히 굴러가게 내버려둔체.

아침역시 내가 일어나기 보다는 할머니나 엄마가 핸드폰을 건내주면서 시작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 5 15분을 늦추기가 일수 어떠할 때는 그대로 자 2-3시간은 자고 수업을 고스란히 빼먹는다. 학원이 나를 먼저 움직이면 안되고 내가 먼저 학원에 가야하는데 일어나기도 전부터가 문제다.  그리고는 버스까지 부지런하게 뛰는 척(?)하며 걸어가면서 죄쵁감, 상투적으로 얘기해 그 날 어느쪽으로 붙을까, 선생님께는 예기를 해야지, 햬야 지금처럼 양쪽에 대한 무심과 두려움으로 그냥 놓아두는것보다늠 무엇이라도 얘기를 나누어야 사는데 하고. 그리고는 캬악, 어제 내가 페이스북에 무어라 남겼지? 그리고는 엄마한톄 할머니를 마낀다 하고는 할머니를 저녁에 보면 할머니 때문에 엄마, 아빠, 나와의 소통이 안되는거야하고 잠깐 비쳐간 동정심과 죄의식, 그리고반가ㅏ움이 한순간에 미움으로 면해  할머니에게로 다시 돌아간다.  엄마 아빠는 마냥 내가 할머니 품안에서 쉬고 있다고 생각하겠지….  그런데 그것도 잠깐, 요 며칠사이로는 죄책감 같은 생각이나 노여움이 무뒨 일상 앞에 사라지려 한다.  할머니의 고된삶, 사랑, 정성, 나이가 드심에따라쉬시고 싶은 마음을 않고 나를 DNLGOEEH는엄마를 위해그리고ㅈ당신자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리고 이따금 듀려움과 걱정을 기반으로 애기처럼 응석을부리구 싶어하는 것을 알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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